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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은 털이 들어 있는 구멍으로 얼굴인 경우는 수염이 있는 곳을 제외하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솜털로 채워져 있습니다.
피부에는 ㎠당100~120개의 모공이 존재하므로 우리 얼굴엔 2만개나 넘는 모공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공의 지름은 약 0.02~0.05mm로 매우 작아 보통 눈에 잘 띄지 않으나 털의 뿌리인 모근쪽에 피지선이라는 기름샘이 붙어있어 여기서 만들어진 피지가 모공을 통해 피부로 분비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피지선이 발달된 사람에서 사춘기가 지난 후 모공이 넓어질 수가 있는데 이는 이 시기가 되면 피지선의 크기와 기능이 증가되기 때문입니다. 모공이 넓어진 채로 방치할 경우 피부에 탄력이 사라지며 모공이 더욱 넓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피지선의 기능이 발달된 사람에서는 여드름도 많이 발생되므로 이 두 가지가 복합되어 더욱 미용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피지선은 사춘기 이후에 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영향을 받으면서 활동이 왕성해져 크기가 커지고 피지 분비가 많아져서 점차 모공이 넓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20대 후반부터 모공이 커지게 되는데, 이는 피부가 나이들면서 건조하고 탄력이 없어지면서 모공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모공을 조여주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모공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자면, 모공 자체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늘어지면서 모공이 커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피부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것은 피부의 표피를 구성하는 표피세포들과 진피를 구성하는 콜라겐의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피지분비를 촉진시키는 안드로겐 호르몬에 대한 피지선의 반응도가 사람에 따라 체질적으로 다르고 피지선의 크기도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를 가지고 있다면 자식도 지성 피부를 가질 확률이 높아 유전적인 원인일 수 있습니다.

모공이 땀구멍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땀은 땀샘에서 분비되는 것으로 모공과는 전혀 다르게 땀구멍을 통해 피부로 나옵니다.